물론 전 학생 때 물포자였습니다만.

교양서적은 어디까지나 교양 서적. 대부분 현대물리 관련 흥미 위주의 내용이라서 비문학 독해 능력을 기르는 데는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물리 실력에는 별 도움 안될걸.

차라리 EBS에서 뉴탐스런(기초 과정) 물1 물2 강의를 듣는게 물리 실력 향상에는 더 도움이 될듯... 이 과정 거치고 나면 배경지식이 생겨서 물리 관련 서적을 보는 안목이 조금씩 생길거야

개념은 교과서를 읽으며 쌓는 거고, 문제풀이는 문제집을 풀면서 (모르면 답지를 이해하면서) 실력이 느는 거고. 교과서를 읽어도 이해가 안 되면, 정확히 무엇이 이해가 안 되는지 생각해본 후 구글에 관련 검색을 해보고. 주위에 전문적인 궁금증을 물어볼 사람이 없으면 여기 게시판에 질문도 올려보고. 물리 공부하겠다는 사람이 위에 "중고교 과학+과탐 전과목+고급과학과목 교과서+대학전공교재전권" 이렇게 운운하는 것을 보니, 그 중에 한 권이라도 진득하게 읽어봤다는 생각이 안 든다만 내가 틀렸냐? 하나라도 제대로 읽어봤으면, 언급한 그 모든 책들이 한 데에 싸그리 뭉뚱그릴 수 있는 종류의 책들도 아니며, 읽는 데에 대충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린다는 감이 잡혀 있을 텐데.

물리는 미분방정식을 풀어봐야 비로소 이게 아귀가 맞네? 하는게 있어요. 교양서는 결론만 알려주는거고 직접 일반물리, 고전역학, 양자역학을 배우는게 제일 재밌습니다

고등학생을 위한 일반물리학이라는 책은 어떠한지요?

오오오 감사합니다!!!!!!!!!!!!!!!!

성인이신거같은데, 고등학교 물리는 꼼꼼하게 안보셔도 됩니다. 그냥 개념만 짚고 넘어간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으시고, 대신 고등학교 교재/문제집으로 미적분, 기하학, 대수학 위주 (특히 미적분)로 집중적으로 시간 투자하세요. 본격적으로 대학교수준 물리학 읽기 시작하면 고등학교과정에 나온 모든 개념을 미적분을 이용해서 다시 배우기때문에 미적분을 완전히 체화하고 고전역학, 전자기학의 기본적인 개념 (뉴턴법칙같은)만 알고있으면 어렵지 않게 내용 따라갑니다. 반대로 고교 물리 과정을 아무리 잘 이해했어도 고등수학이 헷갈리면 대학교재 읽는 내내 고생합니다. 대학1학년 교재는 흔히 사용되는 대학교재 아무거나 골라서 쓰면 되고, 고전역학, 전자기학, 현대물리의 기본을 배우고나면 그다음에 학부수준의 분석기하학, 선형대수학, 미분방정식을 공부하고, 마지막으로 양자역학,전자기학은 그리피스 (David J. Griffith)의 양자역학과 기초전자기학, 고전역학은 Marion & Thornton 일반역학 이렇게 세가지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열역학은 저는 Reif 통계역학 썼는데 그렇게 뛰어난 책은 아니었고, 다른책은 뭐가 있는지 몰라서 따로 알아보셔야할거같네요. 상술한 순서대로 배우고나면 대학물리학의 틀이 완성됩니다.

교양서가 어떤 교양서인가에따라 다른데 
진중하게 수학하고 물리쓰는 교양서가 아니라 현대물리학의 개념관련된것 위주책(우주의구조같은거)은 물리실력향상에는 글쎄요? 전 솔직히 흥미주는것빼고는 유용성을 모르겠습니다
근데 저위에있는 진중한 교과서 뭐 파인만의 물리학강의 
서스킨드교수님의 물리의정석 차동우교수님의 핵물리학 
팬로즈교수님의 실체에 이르는길 이런책은 도움이되긴하고  
대학교영역도 꽤많이 포함되어있는데 적어도 물리2와 미적분은 알고펴야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