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4713910?sid=105


7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에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4가지 모델 중 5.4인치와 6.1인치 1종에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모두 OLED 아이폰으로 출시되는 것이다.

....


닛케이아시안리뷰는 한 취재원의 말을 인용해 "네 개의 아이폰12 모델에 모두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상단 노치는 페이스ID 기능으로 인해 유지된다"고 밝혔다. 애플이 페이스ID 모듈을 디스플레이에 통합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OLED 디스플레이 채택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OLED를 탑재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OLED 디스플레이가 2022년에는 스마트폰 절반 이상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에릭 치우 트랜드포스 디스플레이 애널리스트는 "애플도 경쟁사들처럼 OLED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구 모델이나 비용을 절감해야하는 중저가 모델에는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12부터는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는다. 애플은 최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충전기에 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닛케이는 "비용을 낮추려는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기존 이용자들이 지난 몇 년 간 많은 충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