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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첫달 성적표가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5G 초기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당시보다 2.5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흥행에는 성공한 모양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GfK는 5G 스마트폰 출시 첫달인 지난 4월 5G 스마트폰 총 판매량이 23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의 21%에 해당하는 수치인데 2011년 상용화한 LTE 스마트폰의 첫달 판매량인 9만대보다 155% 이상 높은 수치다.


이는 스마트폰시장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나온 수치라 더 의미가 있다. GfK에 따르면 2017년 1~4월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530만대인데 반해 2018년 같은 기간에는 490만대를 기록하며 판매량이 8% 줄었다. 올해는 여기서 7% 더 줄어 460만대를 기록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공시지원금 증가, 단말교체 서비스 등으로 휴대폰 판매량 감소에도 5G폰은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