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전력 (32,700원▲ 600 1.87%)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석탄발전량은 23만8919기가와트시(GWh)로 역대 최대였다. 종전 최대 석탄발전량(2016년 21만3803Gwh)보다 11.7%가 늘었다. 석탄발전은 2013년부터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발전량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39.5%에서 지난해 43.1%로 1년 사이에 3.6%포인트가 늘었다.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30%에서 지난해 26.8%로 3.2%포인트가 줄었다. 원전 이용률이 줄어든 만큼 석탄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원전 정비일수는 2397일로 2016년(1373일·원전 1기당 1일)보다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