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댓글로 무슨 생각인지들 밝혀줘서는 고마워

나를 풋내기라든가 얼굴 한번도 안보고 글 잠깐 쓴거 가지고 시위 이력까지 파악하려 하시는 부분도 뭐 이해할께. 사람이 분노에 차있는 상태로 익명성을 가지면 그럴 수도 있지

 

돈의 문제라는 것은 공감해 국정화 반대운동때 자원봉사하면서 주최 측의 고민이라는 것을 먼발치나마 느껴봤거든 근데 내 질문은 왜 시위를 안하냐지 어째서 시위라는 것이 어려운가가 아니거든

 

댓글로 열심히 쓰던 이유인 돈이 없어서 라고 하기엔 실제로 큰 시위들이 있었고 성사 됬었거든? 근데 왜 지금은 없냐는 질문에 돈이 없어서라든가 질문자가 시위를 안해봤네 라든가는 답변이 아니라고 생각해

 

물론 내 뻘글에 제대로 된 답변을 달 의무가 없는 건 맞아. 우리는 분노의 세대니까 화부터 내는 것도 이해할 수 있어. 근데 그 분노와 갈등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로 왜 표출을 안하나 궁금했던거야. 혜화역 시위도 말도 안되는 궤변이 많지만 그래도 주목을 받고 사회적 이야기거리가 되잖아. 

 

그런고로 다시금 물어볼께. 왜 시위를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