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금 한국 사회의 분위기상 이런 얘기 했다간 그 즉시인민재판 열리고 사회적으로 매장될 게 뻔해서 다들 입을 닫고 있지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사회 분위기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함.

일제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 문제는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해결 되었다는 게 역대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었는데,

그런 일본 정부의 입장을 뒤집고, 새로운 위안부합의를 통해 정부차원의 사과와 10억엔에 달하는 배상금을 받아낸 건 엄청난 외교 성과임.

사실 한국의 일방적인 억지 주장이었고, 이미 한일청구권 협정을 통해 법적인 책임을 완수한 일본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대국적인 결단을 내린 것으로, 일본은 한일청구권 협정 당시 드러나지 않았던 역사의 피해자들까지 보듬는 도의적인 책임까지 완수하였음.

이건 한국이 일본에게 고마워해야 할 일임. 사실 한국 정부 관료들도 협상에 임하면서 한국 측 주장이 억지 주장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을 거임. 단지 국민감정 상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겠지.

어쨌든 이러한 한국 국내 사정까지 배려한 일본의 호의를 무시하고, 지금 또 정권 바뀌었다고 다른 소리 해대고 있는 상황인데,

무엇보다 타 국가와 맺은 약속을 함부로 파기하는 건 현대 문명 국가로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행위임.

왜 일본 국민들이 한국을 거짓말쟁이라 비난하는지, 한국 국민들은 무작정 발끈할 것이 아니라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할 것임.

그저 반일감정에 휩쓸려서 아몰랑 일본이 무조건 나쁨!라고 앵무새처럼 되뇌지만 말고, 자기 주관을 가지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하길 바람.

집단광기 일으키는 반일좀비가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