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5/344253/

표본 바꾼 탓이라며 소득주도성장 옹호하더니…


"23일 통계청 발표로 그동안 `통계 착시 효과` 때문에 지난해 소득지표가 왜곡됐다는 주장이 힘을 잃게 됐다. 올해 1분기 통계는 처음으로 같은 기준으로 올해와 작년을 비교할 수 있게 됐는데, 하위 20% 소득 감소가 확실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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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1분기 1분위 월평균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2.5%를 기록해 모집단 변화로 인한 착시 효과는 실제로 강하지 않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특히 1분위 근로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는데 최저임금 영향이 비교적 분명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샘플링 영향은 실제로 크지 않았다"며 "두 해로 비교하니 커 보였는데, 샘플링 때문에 생기는 오차는 만원 단위에 불과하다. 영향이 없다고 보기 어렵지만 크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샘플링 문제로 본 학자들이 예측한 것보다 올 1분기 수치가 좋지 않다"며 "이번 숫자가 나온 걸 보면 샘플링 문제가 아니라 소득이 줄어든 게 맞는다"고 말했다."


저번에 통계청장 물갈이된 게 이 샘플링 문제 때문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