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이 우파라고 박박 우기니가 우파지, 박씨 일가를 옹위하는 시대착오에 빠진 왕당파에 불과해.


  내가 유승민한테 가지는 생각은 '한계가 분명해서 장차관은 몰라도 대통령은 못될 사람이구나.' 생각하지. 하지만 최근에 자유한국당이 유승민에게 합류하라고 할 때, 유승민이 탄핵에 대한 승복부터 하라고 하니 저 사람이 우파구나. 싶더라.

  사실 기본적으로 죄를 저질렀고 그거에 대한 인정을 하고 반성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대 자한당에게 그런게 있었나? 없었어.

  명박이랑 근혜 빵 갔잖아요. 라는대 그게 어디 반성의 결과냐. 죄짓고도 뻣대다가 빵으로 끌려간거지. 급기야 박근혜는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기본적인 반성이라는 것은 아예 때려쳤단 말이야. 근혜 뜻을 받드는 우리공화당이나 자한당도 마찬가지고.


  그런 의미로 볼 때, 자한당은 우파의 미래가 아니야. 박정희가 뼈대 세운 한국 우파라는 뒤틀린 체제가 박근혜라는 아주 추하디 추한 모습으로 몰락했다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인정 못하고 반성도 없는 애들인지라 얘들이 다시 정권 잡아봐야 뻔할 뻔자라고.


  우파는 지금 아주 기가막힌 새로운 이념이나 그런게 필요한게 아니야. 박정희를 통해 세워진 개발독재와 군사독재의 옹호라는 뒤틀린 우파의 모습이 아닌 원래부터 보수주의자들이 소중히 여기는 법과 질서, 전통,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그런 진정한 보수가 필요하다고. 빨갱이는 죽여도 된다고 날뛰는 서북청년단이나 남의사 같은 애들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