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전략과 무관하게 황체제 이후 한국당 스스로 보수색채가 더 강해진 것일 뿐이라는 해석도 한다. 공안검사 출신의 황 대표가 중도보수 의원들이 비주류로 밀어내고 강경보수 의원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바람에 빚어진 결과라는 것이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모두가 힘을 합쳐 (보수) 빅텐트를 만들어도 좌파 연합을 이기기 어려운 판인데 극우만 바라보면서 나날이 도로 친박당으로 쪼그라들고 있으니 국민들이 점점 외면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황교안이 지들측근만고름


김세연의원이 혁신요구하자 주동자색출요구
단식도 당원들과 논의안한체 독단적으로 강행

비선들과만 대화함


삭발, 박찬주 영입, 보수통합, 단식... 당과 소통없는 갑작스러운 결정
당 중진들 ‘단식, 상의한 적 없었다. 대표 스스로 고민해서 내놓은 결론’
기독교 개신교계의 의견을 황 대표가 개별적 참고한다
공식적 소통 라인 온통 친황·영남…“계파·지역.종교 안배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갑작스러운 단식 결정을 놓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단식 결정 자체 뿐만 아니라 단식을 결정하게 된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 두고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과정이나 보수대통합 과정에서도 보여줬던 것이 황 대표 특유의 '비선 정치'에 의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있다.

박찬주 영입, 보수대통합, 단식 등 갑작스러운 결정 반복…‘비선’ 추측 지배적


비선들과 얘기후, 마음대로 강행시킴

박찬주영입


그는 "당 ​인재영입위원회 논의도 거치지 않고 '밀실 회의'를 통해 인재 영입을 발표했고, 거기에 '갑질' 논란이 있는 박찬주 예비역 대장이 포함됐다"​며 "과연 청년들이 이런 상황을 납득하겠느냐"고 했다. 한국당의 행태가 2030세대의 정서와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작년 1월 공모를 통해 김포갑 당협위원장이 됐고, 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당인재영입위원회 논의도 안거치고 임명강행


그후한다는말이 '내부총질말라'



자유한국당이 '조국 사태' 이후 실책을 거듭하면서 '위기론'이 확산하고 있다. 1일 당 안팎에선 지도부 비판이 잇따랐다. 김영우 의원(경기 포천·가평)은 라디오에 출연, 최근 박찬주 전 제2작전사령관 영입 파동에 대해 "중도층, 무당층에 어필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좀 더 소통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소통부족지적함


황교안끌어내려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