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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19)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10대 골잡이 중 한 명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음바페는 지난 8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한 2018-19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려 4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에 5-0 대승을 안겼다.

 

올 시즌 그는 일찌감치 리그1에서만 8골 3도움으로 네이마르와 함께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 중인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 관여 횟수를 기록 중이다.

 

현재 음바페의 나이는 만 19세. 지난 2015-16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가 소속팀과 프랑스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기록한 득점은 총 67골이다.

 

음바페의 생일은 12월 20일이다. 즉, 아직 그가 20세가 되려면 2개월 이상이 남았다.

 

현재 득점력이 유지되면 그는 20대가 되기 전까지 70~80골 기록에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역사상 유럽 1부 리그 프로구단 1군과 성인 대표팀의 공식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10대 선수는 브라질의 역대 최고 골잡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나우두다.

 

호나우두는 10대 시절 소속팀 PSV 에인트호벤과 브라질 대표팀 공식 경기에서 92골을 터뜨렸다.

 

음바페가 20세가 되기 전까지 남은 73일 안에 이 기록을 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호나우두를 제외하면 축구 역사상 음바페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10대 선수는 없다.

 

과거 10대 시절의 네이마르가 48골,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44골, 웨인 루니가 43골을 기록했을 뿐 이들을 제외하면 누구도 호나우두 이후에 10대 시절 40골은 물론 30골 고지조차 넘은 선수가 없다.

 

심지어 10대 시절의 리오넬 메시는 26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20골에 그쳤다.

 

현재 67골을 기록 중인 음바페는 20번째 생일인 오는 12월 20일 전까지 소속팀 PSG에서 최대 13경기(컵대회 포함), 프랑스 대표팀에서 최대 4경기로 총 17경기에 더 출전할 수 있다. 이미 그는 프랑스와 월드컵, PSG와는 리그1 우승을 경험했다.

 

여기에 음바페가 현재의 득점력까지 이어간다면, 그는 역대 최정상급 골잡이로 역사에 이름을 남길 가능성이 크다.

 

주요 10대 선수 소속팀 + 대표팀 득점 기록

 

호나우두 92골 , 킬리안 음바페 67골 , 네이마르 48골 ,세르히오 아구에로 44골 , 웨인 루니 43골 , 리오넬 메시 27골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