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마르셀루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포르투의 풀백 알렉스 텔레스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의 풀백 텔레스를 주시하고 있고,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이 마르셀루의 이탈을 대비해 텔레스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이 새로운 풀백 영입을 준비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마르셀루가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최근에는 유벤투스로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레알의 왼쪽 풀백 마르셀루가 구단에 유벤투스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마르셀루는 호날두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레알의 입장에서는 마르셀루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절실하다. 이에 포르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텔레스를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만약 마르셀루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적을 한다면 텔레스의 영입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마르셀루는 "최근 바보 같은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나는 내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레알에 남을 것이다"며 잔류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