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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프리미어12 예선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9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제2회 프리미어12 예선전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기로 의견을 모으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12엔 12개국이 출전하며 4개국씩 3개 조로 나눠 서울, 멕시코, 대만에서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 1, 2위를 차지한 6개국이 일본으로 넘어가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과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치러 우승국을 가린다. 출전국은 2018년 말 WBSC 랭킹 기준으로 결정된다. 한국은 2015년 1회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회 프리미어12는 특히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WBSC는 2회 프리미어12에서 아메리카 대륙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국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중 일본을 제외하고 역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국가에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준다. 한국이 2회 프리미어12에서 대만, 호주보다 앞선 성적을 거두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도쿄올림픽 야구에는 모두 6개국이 출전한다. 나머지 3장의 티켓은 아프리카·유럽 지역 예선 우승국, 아메리카 대륙 지역 예선 우승국, ‘패자부활전’ 형식인 인터콘티넨털 예선 우승국에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