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존중하고 나섰다.

맨시티와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서 가진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추첨 결과 맞상대로 결정됐다.

양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간 대결은 내달 10일 오전 4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차전, 일주일 후인 17일 오전 4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최종 2차전을 각각 갖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만났기 때문에 서로를 아주 잘 알고 있다. 확률은 50 대 50이다"면서"우리는 가능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그 전에 두 경기에서 최고의 컨디션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토트넘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은 전방에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있고 그 뒤에 세트피스 능력을 지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받치고 있다는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어떤 팀이라 하더라도 같은 말을 할 것"이라고 말해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