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개박살난 미래의 틋년

노맨스<-마음도 희망도 전부 꺾여서 그저 세상을 불태우고 싶을 뿐이에요 모드로 막 나가다가

주인공 일행한테 패배하지만 구원받는 식상하고도 맛있는 길


백합<-과거의 한때 온화했던 나(속에 든 영혼은 다르니 엄연히는 다르지만)를 부러워하고 상냥한 세상과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질투하고 너라도 나처럼 안 될 것 같냐고 비웃다가

결국엔 원작의 나에게 패배하고 감화되는

이런 나라도 구제받을 수 있냐며 절규하는데 그렇다고 하는 그런.. 거

음습하기보단 치유계 백합이겠고


암타<-원래 세상엔 없었던 영웅이자 자기가 애타게 찾아도 오지 않던 구세주 시우

그 시우를 보자마자 자기가 했던 생고생들과

무너지는 세상을 홀로 지탱하면서 받았던 멸시 증오 분노등이 겹쳐보이면서


시우한테 그 부정적인 걸 전부 투사하는거지

네가 가장 필요할 땐 대체 어디 있었냐면서

시우는 시우대로 첨보는 여자가 저러면서 매섭게 몰아붙이니까 뭐지 ㅅ싶으면서도


싸움 끝자락 쯤에선 저게 히로인의 미래 모습이라는 걸 어렴풋이 안 거고


대충 그런


애증하렘순애...


어쨌든 몸은 같은 나니까...

순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