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개박살난 미래의 틋년

담담하게

오늘 엄마를 죽였다.


내일은 아마 친구를 죽이게 될 거다.


라면서 덤덤하게 살아가다가


과거로 돌아왔을 때


왜 나만 돌아온 거냐는 의문과


나라도 살았다는 안도감과


그럼 거기 남겨진 모두는 어떻게 되는 거냐는 불안감과


나만 믿으라고 떵떵거린 주제에 나만 살아남아버렸다는 죄악감에 몸서리치는 거


존나미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