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게
오늘 엄마를 죽였다.
내일은 아마 친구를 죽이게 될 거다.
라면서 덤덤하게 살아가다가
과거로 돌아왔을 때
왜 나만 돌아온 거냐는 의문과
나라도 살았다는 안도감과
그럼 거기 남겨진 모두는 어떻게 되는 거냐는 불안감과
나만 믿으라고 떵떵거린 주제에 나만 살아남아버렸다는 죄악감에 몸서리치는 거
존나미식이네
담담하게
오늘 엄마를 죽였다.
내일은 아마 친구를 죽이게 될 거다.
라면서 덤덤하게 살아가다가
과거로 돌아왔을 때
왜 나만 돌아온 거냐는 의문과
나라도 살았다는 안도감과
그럼 거기 남겨진 모두는 어떻게 되는 거냐는 불안감과
나만 믿으라고 떵떵거린 주제에 나만 살아남아버렸다는 죄악감에 몸서리치는 거
존나미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