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이사탸가문의 성이 모종의 이유로 불타기 시작했다.

그 성에는 유일한 가문 사람인 글레시스 이사탸와 그녀의 할머니인 아가나이 셰리번이 살고 있었는데 두 사람은 잘 도망쳤지만 아가나이는 불타는 성 안으로 다시 들어가 다신 나오지 못했다.


글레시스는 불에 타 무너지는 성을 바라보며 울부짖다 기절하게 되고


 글레시스의 하인이었던 아마지스는 글레시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틈을 타서 글레시스의 할머니가 그녀에게 준 총을 몰래 훔쳐 달아난다. 그리고 며칠 뒤 글레시스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다 어느 밤에 불타버린 성 근처에서 누군가가 글레시스를 죽이고 묻는 장면을 보게된다.


그래서 아마지스는 자신이 글레시스가 되어 범인을 찾아내려고 붉은 머리로 염색을 하며 글레시스가 했던 모든 걸 공부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 모습은 완벽하게 따라가진 못했지만 자라서 그렇다고 할만한 모습이 되자 아마지스는 총을 챙기고 재건된 성의 축하 기념 무도회에 들어가 글레시스가 죽지않았음을 알리려고 하며 성 안으로 들어갔다.


그 후 재건된 성 안에서 놀라는 사람들 사이에 있던 왕자의 곁에 다가가 인사를 한다.


아마지스는 범인이 이곳에 있으리라 믿고 주변을 둘러보며 생각했다.


'범인은 이곳에 있다. 

그리고 곧 다시 한번 글레시스를 죽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돌아다니다 성 지하에서 감옥에 갇힌 글레시스와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