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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관은 하나의 수평선위에 존재하는 관념이 아니다.

다양한 관점을 가진, 입체적인 좌표에 각개인은 존재한다.


이 글에서는 이 좌표를 결정하는 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진보와 보수.

진보와 보수는 사회구조에 대한 관점이다.

전통을 중시하는가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기도 한다.


2. 공산과 자본.

경제체재에 관한 관점이다.

흔히 알듯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축에서 존재한다.


3. 엘리트주의와 민주주의.

정부의 형태에 관한 관점이다.

지금 이것만을 보면 엘리트주의축은 마치 독재처럼 들리겠지만,

직접민주주의와 간접민주주의만 생각해도 이 엘리트주의가 독재를 의미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을 것이다.


4. 자유와 권위.

국가의 권한에 관한 관점이다.

개인의 자유와 국가의 통제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


5. 개인과 공동체.

개인으로서의 개체를 우선시하는가, 집단으로서의 공동체를 우선시하는가에 대한 관점.


5. 적용

실제로 적용을 하기전에 흔히 가지는 오해부터 해결하자.

여기에 사용된 용어로써 진보와 보수는 사전적정의가 아니다.

사회구조를 바라보는 시각이지, 미래로 나아간다거나 과거를 바라본다는 의미는 전혀 없다.

또한 우파에 자본주의와 보수주의를 한 클레임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역시, 틀린 것이다.

자본주의자는 보통 진보적이다.

개인의 이득을 위해서 전통을 부숴버리거나 혁신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점에서 알 수 있다.


그럼 실례를 몇가지 들어보자. 극단적인 예시일수록 더 이해하기 쉬우므로 극단적 사례를 위주로 나열하겠다.


보수주의와 공산주의와 엘리트주의가 결합한 종교공산주의.

아나키즘과 공산주의가 결합한 아나르코코뮤니즘.

아나키즘과 자본주의가 결합한 아나르코캐피탈리즘.


6. 결론

이정도만 말하겠다.

이래도 우파와 좌파라는, 수평선위에 존재하는 용어를 사용할 것인가?

우파와 좌파는 좌파라는, 스스로를 진보라고 주장하는 세력이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만들어 낸 울타리일 뿐이다.

실제로는 울타리밖으로 훨씬 많은 세계가 펼쳐져 있다.

다들 우파와 좌파라는 표현이 아닌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