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채널

처음에는 학교 추천으로 읽어 봤지만, 나중엔 찾아서 읽어 보게 되었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친숙한 작가 중 한명

 

1. 우아한 거짓말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안 난다.

 

2. 완득이

 

위랑 마찬가지.

 

3. 가시고백

 

도둑질에 타고난 고등학생 남주와, 이혼 했어도 계속 연락하는 친아빠와 갈등을 하는 같은반 여주, 그리고 남주의 욕 잘하는 동성친구 3인방이 주연이다. 평범한 가정의 남주와 이혼 가정의 여주를 서로 대비해서 보여준다.

 

도저히 자신의 의지로는 도둑질을 멈출 수 없는 남주는, 같이 다니는 여주와 친구를 도둑질의 대상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 그리고 남주는 우연인지 고의인지 자신의 도둑질이 들킨 것을 계기로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자기 마음속의 가시를 고백한 것이다.

 

4. 너를 봤어

 

19금...이지만 절대로 평범한 연애소설 같은 것이 아니다. 책을 쓰는 작가 4명, 남주와 그의 아내, 남주의 여자 후배, 남자 후배가 주연이다.

 

남주의 아내가 자살하고, 남주의 가족 문제,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비극적 결말로 끝난다. 

 

5. 그 사람을 본 적 있나요

 

여주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듣기 모임을 모집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거기서 여주는 건널목 아저씨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건널목 아저씨는 차가 지나가는 건널목에 아이들을 위해 매일 아침마다 횡단보도를 깔아주는 어떤 사람이다. 동시에 그 건널목 아저씨에게 도움을 받는 가족에 대해서도 말한다. 그 가족은 돈을 벌기 위해 부모님이 모두 떠났고 아이들만 남은 상태였다.

 

그리고 그 가족 중에 여주가 있었다. 여주는 어른이 되고 난 후 계속 건널목 아저씨를 찾고 있었다.

 

6. 샹들리에

 

여러 이야기가 단편 형식으로 책에 실린 옴니버스 소설이다. 첫번째 이야기는 고등학생 3명의 모의범죄에 관한 이야기 인데, 문체가 상당히 특이하다. 모든 글이 대화로 이루어져 있고, 따옴표가 없다. 예를 들면, 따옴표 없이

어제 밥 먹었어? 어. 뭐 먹었어? 카레. 맛있겠다.

이런 식이다.

 

이 중에 성폭력에 관한 이야기도 다룬다. 솔직히 갑자기 이런 이야기가 튀어나와서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