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채널

지금 세상에 유능하다는 사람을 보면

허세를 부려 사람을 위협하고

함정을 파서 사람을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사람 뿐이다.

중학생 같은 어린 학생들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알고 있으니, 부끄러워해야 마땅한 것을 신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도 일본에 사는 고양이이니 만큼 애국심이란게 있어서, 이런 사람을 볼 때 마다 한 대 쥐어박고싶다.

이런 자들은 신사가 아니다. 일본의 수치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수치스러운 자가 많으니, 일본인들은 고양이만큼의 기개도 없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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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선생이 동물원에 갔다 온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낙타 주변을 웬 개가 짖어대며 쏜살같이 돌았다. 개가 아무리 짖어도 낙타는 아무 관심없이 그저 우뚝 서있었다.

한참을 그러다 결국 개가 제 풀에 지쳐 물러났다.

선생은 정말 아둔한 낙타라고 비웃었다.

 

 

옛날에 읽은 기억 나서 써봄. 근데 너무 옛날이라 내용만 맞지 표현까지 맞진 않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