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채널
눈을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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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침대
기억들을 줏어모아 꾸며보는
아늑한 침실

인공의 빛이 만연한 세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시간만 낭비해

너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
형편없는 것 같아서 아무것도 하기 싫지
그저 가만히 있고 싶지

커다란 나뭇잎 하나 손에 쥐고
따뜻한
햇빛을 상기하고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