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편의상 반말할게요


지금 고2인 데 솔직히 입시 미술 너무 필요없어보인다 내가 최종적으로 할 건 포토샵이나 프로그램으로 뭐 디자인하거나 그런거지.. 대학 입학만을 위해 너무 많을 돈을 요구함 내가 집안이 그렇게 넉넉한것도 아니라ㅠㅠ 부모님한테 부탁하기도 미안함 고1까지 미술 학원 다니다 점점 부담스러워서 끊었고... 참고로 공부는 국어 영어 4정도에 나머지는 젬병임 특히 수학과학


그래서 1년 동안 요리도 생각해보고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역시 내가 관심있는건 미술 분야밖에 없더라. 글쓰기도 좋아해서 문창과 목표로 잡고 백일장 갔다가 내가 그렇게 간절하진 않다는걸 알았음(작가에) 요리 하기엔.. 또 디저트 꾸미는 (역시나 디자인)걸 좋아하지 진짜 요리전공인 애들처럼 막 연구하고 싶고 이 요리를 개발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진 않음.


정리하자면.. 내가 결국 좋아하는 건 미술쪽. 근데 입시미술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도 안됨 -> 실기로 미대 갈 수가 없음.


과를 찾는 게 제일 큰 목표야 미술 실기 없는걸로 비실기는 내가 성적이 구려서 안돼.. 공부나 해라 이런 말보다 과 추천해주면 좋겠어 나도 놓은 건 아니고 열심히 하는데 이러는거라서


관심 있는 건 연출(이 장면 다음 어느 장면이 나올지, 카메라 각도라든지) 스토리 구상(시나리오 느낌. 이야기 뒤에 어느 이야기가 올지, 이 캐릭터에겐 어느 이야기가 있는지 상상) 인물화(가장 좋아하고 자주 함) 마케팅 (친구들이 영업 잘한다고 했었음)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함. (풍경) 글쓰기,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그리고 사회형이라 사람들 도와주는 것도 좋아하고 고민 들어주는것도 좋아함


나에 대해서 -INFP임 마음 먹은 건 끝까지 함 끈기 있게. 그러다가 막히면 어떻게든 방법 찾아서 함

컴퓨터 잘 만짐. 서치 기능 잘함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함

자기합리화ㅜ잘함 게으름 돈 좋아함 

사람들 원하는 걸 알음 (센스 있는편) 

잠 개많음



.. 너무 주저리 주저리이긴 한데 그래도 봐주면 고마울걸같다ㅠ 과 아니더라도 어느 방향으로 인생 살면 좋을 듯하다 이런 조언도 환영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