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장역'


물론 내수역(촌1놈들의 고장) 빼고는 청주 관내의 어떤 역이든간에 청주 관문역이긴 하지만

(ㅇㅅ역은 KTX 관문, 청주역은 어쨌든 '청주'가 붙어 있음, 청주공항역은 애매하긴 한데 공항이 청주시 관문)

그 중에서도 내가 오근장을 뽑는 이유는

이 역이 청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기 때문...


물론 서부지역 등 지역에 따라 청주역이 더 가까울 수는 있겠지만 (특히 지웰시티)

서부지역에는 가경터미널이 있어서 이용객을 많이 흡수하고

굳이 열차를 이용한다고 해도 대전행이 태반인 청주역보다는 서울행 열차가 있는 조치원역이나 오송역을 가는게 더 편할 듯


반면 동부지역은 가경터미널이든 오송역이든 전부 서쪽에 치우쳐 있어서 시가지 통과해야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오근장은 '비교적' 가깝고 교통편도 청주시에서 신경 별로 안쓰는 역 치곤 ㅅㅌㅊ라(오근장역 앞으로 들어가는 버스 없음, 오근장역 냅두고 오동육교에 종점있음)

실제로 그래도 신경은 쓰는 청주역보다도 이용객이 많음...ㄷㄷ


하지만 오근장역 역시 청주역과 마찬가지로 대전행이 태반이고 서울행은 1일 2회뿐...

하지만 그렇게까지 필요한지 의문이 드는 청주역과는 달리

오근장은 청주에서 신경 좀 써주고 서울행 열차도 많이 생기면 청주의 일반열차 관문역이 될 수 있음


다만 안타까운 점은 북청주역이 생기면 이 오근장역 역시 폐역된다는 것...

북청주역도 입지가 나쁘지는 않지만 상당로랑 멀다보니 청주역처럼 어거지로 연계교통을 구축해야 하는게 문제

뭔가 현 청주역이랑 비슷한 노선을 걸을거같은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