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경전선에 도림역이라는 데가 있었는데


우리 할아버지 고향집(증조할아버지 집)이 화순군 이양면 연화리인데 아빠 어렸을 적에 증조할아버지 집 가면 보성에서 기차 타고 도림역에서 내려서 명봉 방향으로 '철길 옆으로 걸어가서' 갔다고 함



철길로 걸어가면 이렇게 500미터가 단축된다. 물론 착한 도지러들은 따라하지 맙시다.


참고로 증조할아버지는 나 애기 때 돌아가셨고 증조할머니는 대략 10년 전 쯤에 집 떠나서 요양병원에서 사시다 재작년엔가 돌아가셔서 증조할아버지 집은 폐가가 돼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