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역에서 내리자마자 롯데백화점 전망대로 올라가서 영도 쪽을 찍음. 섬에 시가지가 꽉꽉 들어차 있는 게 신기했음. 
자갈치시장을 중심으로 찍었는데 개인적으로 이쪽 분위기가 맘에 듬.
저 너머 작게 보이는 마린시티. 실제로는 저것보다 훨씬 크고 선명하게 잘 보임.
처음에는 독도함인 줄 알았는데 마스트 모양도 다르고 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마라도함이더라. 문제시 삭제.
부산 데파트. 신기하게 생김
부산타워. 안 찍으면 허전할 것 같아서 그냥 찍음
중앙대로 쪽으로 한컷.
마음에 들어서 한 장 더 찍고 내려옴.
영도대교 걸어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찍길래 분위기에 편승해서 한 장 찍음. 버스 지나갈 때마다 덜컹 소리가 나면서 다리가 약간 흔들리는데 조금 무서움.
건너오면 바로 볼 수 있는 현인노래비. 며칠 전에 왔을 때는 동상에 마스크가 씌여져 있었는데 지금은 안쓰고 계셨음.
건너오자마자 돌아가기 뭐해서 한 장 더 찍음.
용두산공원 올라가는 길. 정상 근처까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올라갈 수 있음. 대신 내려가는 길은 전부 계단.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
공원에 길고양이 몇 마리가 있는데 다들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음. 쓰다듬어도 무반응인 걸로 봐서는 그냥 인간에 대한 신경을 끄고 사는듯.
부산타워 입장료 낼 돈이 없어서 그나마 전망 괜찮은 곳에서 찍고 내려옴.
자갈치시장. 옛날에는 자갈치가 물고기 이름인 줄 알고 과자 자갈치도 그 물고기로 만드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자갈치시장 앞에서 한 장. 어떤 나이드신 분이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부르시는데 상당한 실력자이심.
국제시장까지 걸어가서 사진 한 장 딱 찍고 자갈치역에서 지하철 타고 기숙사로 돌아옴. 하루 종일 돌아다닌 것보다 기숙사 올라가는 게 훨씬 힘듬. 내가 마추픽추에 사는 건지 뭔지...아무튼 원도심 같은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맘에 듬. 뭔가 정겨운 느낌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