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서부 1편 https://arca.live/b/city/1300843

중화민국 서부 2편 https://arca.live/b/city/1305987

중화민국 동부편 https://arca.live/b/city/1300897 


님들이 이것처럼 자세한 것을 좋아하면 나도 어쩔 수 없이 동아시아에 있을 수밖에 없음

(언제까지 번역기 돌리냐 아직은 읽을 줄 아는 외국어 영어밖에 없는데)

또한 공산주의 국가는 안 한다고 했는데 동아시아는 국가 6개 중 3개가 공산주의 ㄷㄷㄷ

(대신 러시아 극동을 동아시아로 취급)

님들 공지 싫어하니깐 생략


진먼현 (金門縣) / 복건성 (福建省)


"진정한 중화민국" (대만 섬과 달리 지금까지 중화민국이 아니였던 적이 없다)


(내가 초딩 때 만든 것, 즉 현재까지도 이렇게 만드는 걸 보면 발전이 없음...)

이때는 샤먼이 섬인 것을 눈치채지 못함



중국 본토와 4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진정한 최전방이다.

은근히 섬 자체는 크고 인구도 10만 명 정도이다. (애초에 연평도랑 비교하기에는 무리)

우리나라의 소도시 정도 될까? (속초의 절반?)

전방인 만큼 보수세가 강해 국민당 초강세 지역이다.

중공이 보라고 떡하니 "삼민주의통일중국"이라고 적어놓았다. 바로 맞은편이 중국의 샤먼(아모이).

차의 영어 이름인 Tea가 유래한 곳 맞다. "아모이에서는 차를 '테'라 부른다"는 영국 상인의 기록이 있다.

(그나저나 샤먼 도심이 섬인 것은 여기서 지도 보고 처음 알았음)

예전에는 샤먼과의 교류가 많았지만 현재는 통치기관이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통치기관이 다른 거지 모두 "중화민국"이다. 그리고 대륙의 통치기관이 합법이라 한 적은 없다.)


(사진: 금문도의 특산물 포탄 가지고 만든 칼)


중공이 이곳도 먹으려고 노력했지만 상륙대가 밀수를 하던 국민당군에 발견되서 격퇴당하고 국민당이 지배하게 되었다.

6.25전쟁이 끝날 무렵 아직도 이곳을 포기하지 못한 중공은(사실 이곳이 너무 중요한 전방기지임) 금문도포격을 하지만 실패한다.

정작 이 포격에 이용된 포탄을 녹여서 단도 같은 특수 칼을 만들어서 관광객에게 판다고... (무료 원자재 배송한 중공 ㄷㄷㄷ)

(남라의 비슷한 예시: 예전의 그라바타를 찾는 데 자신의 차단 기록을 이용하는 나 자신)

샤먼이랑 교류가 늘어 다리를 놓자는 주장이 나온다.

(만약에 여기도 중공이였으면 그냥 도시로서 샤먼시에 편입될 듯)


현재 복건성 정부 소재지로, 우리나라로 치면 연평도나 백령도에 황해도청이 있는 것이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우추 향이다)


우추 제도라고 우추 향으로 진먼의 관할인 지역이 있는데 여기도 최전방이다. 인구는 130명 정도이고 대부분 어부이다. 그렇기에 수요가 거의 없어 공항도 없고 군함이 다닌다. (대신 돈을 받지 않음)


결론) 금문고량주의 맛을 알고 싶으면 과학실 가서 알코올램프를 그대로 틀어마셔라 (이상한 결론)


펑후현 (澎湖縣) / 대만성 (臺灣省)



그나마 나머지 두 현에 비해서 크다. 그래도 10만 명 남짓이라고. (진먼보다 몇 배로 큰데 그런 거 보니 돌섬인가 보다)

특징은 복건의 중국 본토와 대만 섬의 중간에 해당되어 대만과 다르다고 인정받은 적도 있고 하지만 현재는 대만이랑만 같은 당으로 묶여 그런 거 없다. 최전방은 아니여서 군이 금문도처럼 몇 만명씩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깡촌이 되버렸다. 관광으로는 신비한 자연환경 등 볼 게 많지만 인프라가 영 좋지 않아서 인기가 없다. 공항이 있어도 유명한 거가 팽호천후궁 밖에 없으니... 그러니 돌무더기 사진이나 보고 가라.


(사진: 팽호천후궁)


롄장현 (連江縣) / 복건성 (福建省)



마쭈 열도를 의미한다. 울릉도의 절반...이지만 나우루보다는 크다... (본격 미친 독립 논의 가자)

인구는 만 명 남짓이고 중공에도 롄장현이 있다. 복주와 가까이 있어서 민동어를 쓴다. (즉 유일하게 민남어 사용 X) 

롄장이 의미하는 것이 사실 대륙에 있어 현의 이름을 마쭈 열도(馬祖列島)를 따서 연강현에서 마조현으로 바꾸자는 논의가 있다.

그러면 중국에서 분단된 현이 사라진다. 


여기는 중공과의 충돌이 딱히 없었다. 그 뜻은 근데 그만큼 군인도 조금 적고 안보관광도 없다는 뜻이다...

주민들이 그래서 카지노를 유치한다고. (관광객 유치에는 카지노가 딱)


주요 향은 남간(응?)과 북간이 있으며 각각 공항이 하나씩 있다.

중화민국 실효지배지역에서 가장 북쪽에 있다. 그래도 여기는 우추 향과는 달리 대만 섬과의 배편이 있고 지룽으로 간다고...



오늘은 진먼, 펑후, 마쭈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들은 대만에서 민진당이 독립에 성공하면 국민당이 머무를 마지막 기지로 예상된다.

(뭔 개소리야)

그러면 다음에는 어디를 하지? 자세한 게 좋아 아니면 미국, 캐나다처럼 훓어 주는 게 좋아?

(p.s. 프사 바꾸고 말투가 약간 바뀐 거 같으면 맞다고 틀리다고 할 수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