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이미 세 번도 더 넘게 읽어 보았던 삼여 통합 문서를 어제도 읽고 있던 도중, 해당 취소선 쳐진 문장을 발견했는데 문뜩 여수의 도심공동화 현상과 전체적인 인구변화의 현황이 궁금해져서 이렇게 글을 써 봄.





인구 증감률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읍면동별 인구 증감률을 지도에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 1997년 삼여 통합 당시 구 여수시 인구의 약 43%이던 구 여천시 지역의 인구는 2018년을 기해 79%까지 폭풍성장해(이는 물론 구 여수시 지역의 인구감소 덕택이지만...) 점차 둘의 차이는 줄어들고 있음.

- 1997년 고점 대비 구 여수시 지역의 인구는 현재 68%까지 떨어짐. 현 여수시 지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7%에서 45%까지 떨어짐.

- 농어촌 위주인 구 여천군 지역보다도 여수 도심의 인구감소율이 더 높았던 것도 특이할 점임. 여천군의 경우에는 시가지와 인접하며 최근 죽림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소라면의 폭발적인 인구증가가 어느정도 나머지 지역의 인구감소를 상쇄했기에 이런 선전이 가능했음.

- 구 여수시 지역에서 인구증가를 보인 곳은 최외곽의 둔덕동 밖에 없음. 반대로 구 여천시 지역에서 인구감소를 보인 곳은 온통 산업단지로 도배되어 있는 삼일동과 섬 지역인 묘도동 뿐.

- 율촌산업단지는 율촌면의 인구증가에 기여한 바가 조금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