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에서 직접 제공하는 건 아니구 2015년 GRDP 통계를 2015년 인구총조사 자료로 나눠본 값임.

* 엄밀히 말해 제주시/서귀포시는 지자체가 아니지만 넘어가자.. 세종시는 kosis 홈페이지에 통계가 없음

* 1인당 GRDP ≠ 소득



* 녹색이 높은 쪽이고 붉은색이 낮은 쪽.

퍼센테이지는 총부가가치 대비 비율

2015년 통계를 가지고 계산해 보면 1인당 GRDP가 가장 높은 곳은 역시나 서울 중구로 나오고 종로구가 그 뒤를 이음. 그리고 그 다음 순위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공업 지대고 그 사이로 강남이나 영등포처럼 대도시 중심 지역이 등장하는 걸 확인 가능.

위 지도를 보면 딱히 산업이랄 게 없는 농촌 지역에 드문드문 녹색이 보이는데 대체로 남부 지역에 띄엄띄엄 있는 곳들은 발전소, 그리고 강원도 최전방 지역은 군부대의 영향이 아닌가 싶음.



반대로 1인당 GRDP가 가장 낮은 곳을 살펴보면 대부분 지역이 대도시 내에 있는 주거기능 위주 지역들이 포진...하는데 이런 특별시/광역시 소속 지자체들을 제하고 보면 수도권 베드타운이나 주민들이 교외로 출근하는 지방 소비도시들이 하위권에 위치해 있는 편.

농촌 지역은 대부분 최하위권은 아니지만 대체로 중하위권에 위치해 있는 지역이 많은 듯. 특히 호남 지역과 경북 북부.




GRDP를 구성하는 여러 산업 중 어느 분야가 제일 크냐를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싶어서 그려봄. 사실 그려놓고 보니 위 지도보다 이게 흥미로운 듯

연두색: 농림어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 의외로 군 지역에서도 그리 많지는 않은 편. 여기에 속하는 22개 시군구 중 과반수인 14곳은 전라도에, 그리고 4곳은 경북 북부에 위치하고 있고 그 외 지방에서는 드묾.

녹색: 공공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 일단 과천이나 계룡처럼 공공기관을 위해 만들어진 도시들이 이 색깔로 칠해져 있고, 군인이 많은 전방 - 특히 강원도 - 지역과... 딱히 발달한 산업이 없는 지역들도 여기에 많이 포함. 특히 화천이나 양구와 같은 최전방 지역은 지역내 총 부가가치의 과반이 공공 부문에서 나옴.

파란색: 제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딱 보이듯 가장 많았음. 공업도시들처럼 1인당 GRDP가 높은 지역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고, 생각보다 군 지역에서도 해당되는 지역이 많았던 편. 울산 북구/동구나 아산, 구미, 화성 같은 도시는 지역내 총 부가가치의 70% 이상이 여기서 나왔음.

노란색: 사실상 발전소. 농촌 지역에서는 상당한 GRDP를 창출하는 듯. 하동이나 영광, 울진의 경우 지역내 총 부가가치의 과반이 이쪽에서 나옴.

금색: 서울·대구 등 대도시 도심지에 조금 분포하는데 금융 및 보험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 전국 1인당 GRDP 1, 2위인 서울 중구·종로구가 여기에 해당되고 여의도 증권가가 있는 영등포구도 포함.

주황색: 조금 밝은 건 건설업, 어두운 건 부동산업. 건설업의 경우 올림픽 특수나 혁신도시 건설 - 2015년 시점 - 등의 특수가 많지 않나 싶고 부동산업이 우세한 곳들은 거의 주거지구.

그 외 붉은 계통: 여러 서비스업들로 거의 도시 지역에 분포. 도소매업이 우세한 지역은 거의 대부분 대도시 지역으로 전국 지자체 GRDP 1위인 강남구가 여기에 포함. 운수업은 항구가 있는 인천과 부산 도심에서, 정보통신업은 서울의 마포구와 구로구에서, 사업 서비스업은 수원이나 성남, 서초구나 유성구 같은 도시 지역에서, 교육 서비스업은 SKY 소재지인 관악-서대문-성북 등지에서 우세를 점함.




+ 수도권이 잘 안 보인다는 의견이 들어와 수도권만 따로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