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개발도상국의 시가지라든가, 아니면 우리네 재래시장 같이 통일되고 정돈되지 않은 뒤죽박죽한 모습, 그런 모습은 '어지럽고 불편한' 인상도 분명히 주긴 주지만, 한편으로는 다채롭고 개성과 인간미가 드러나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음. 그리고 그런 인상이 선진국 도시에 이식된 산물이 한국 도시의 경관이라고 할 수 있고, 그래서 한국 도시의 경관을 신비롭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