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전주 출신 도지챈러임. 대학 다니면서 서울사람에 대한 지역의 인식을 주관적으로 쓰려함


전라도 사람들은 모두 사투리를 쓰는줄 알더라. 인사하고 전주가 고향이라고 하면 5할 이상이


XX는 전라도 사람인데 사투리 안쓰네?


물론 인사말로 하는 경우로 말 터놓기 위해 이런식으로 말을 많이 하지만 문제는 진짜로 전라도 사람이면 다 사투리 쓰는줄 안다는 거다


그것도 전남 특유의 억센 발음을.. 전북 입장에서 보면 기가 찰 노릇이다


어느 지방이든 어릴수록 사투리 안쓴다. 전라북도 사투리? 20년을 여기서 자란 나도 50대 이상 전주 토박이들이 쓰는 특유의 말본새를 따라할수가 없다


외부인이 보기에는 그럴듯하게 따라할수 있지만, 부모님이 들으면 "너 왜 말을 그따구로 하냐?" 이 정도랄까.


그리고 지역감정일지는 모르겠지만 서울 애들보다 경기권 애들이 은근히 지역차별 있다.


정확히 말하면 부심이랄까. 다른 학교 친구도 비슷한 일 경험해봤다고 하니 자격지심은 아닌거 같다


어떤 식으로 말하냐면 " 전주? 거기 코스트코도 없다매? 호호호" 이 정도 수준.


의외로 영호남 차이는 없다. 이게 존나 오래된 어젠다인데 이거가지고 동기들끼리 차별한다는게 우습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