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본토를 가로지르는 UTC+8과

일본 본토를 가로지르는 UTC+9사이에 위치한 대한민국은

중국시나 일본시를 따라야 하는데 현재 UTC+9를 채택하고 있음.

이유는 동쪽 시간대를 선택하는것이 표준시를 빠르게 사용하기 때문에 일광에 더 효율적임.

(서머타임이 이런 원리로 실시, 대한민국은 연중 0.5시간 서머타임 실시중이라고 봐도됨)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일본시도 아닌데 (그렇게 따지면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일부지역도 UTC+9를 사용하는데 그들도 일본시를 따르는것인가?) 

일본과 같이 엮이는게 불편한 한국 정서의 이유로 UTC+8.5로 가야 한다는 이슈가 자주 제기되었고

실제 북한도 UTC+8.5로 변경하였다가 다시 9로 환원함.


표준시 그거 조금 바꾼다고 무슨 문제가 있겠냐 하지만 연중 일출, 일몰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일광패턴과 생활패턴이 바뀌는거임

게다가 대부분의 나라가 UTC 1시간 단위로 끊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5로 끊으면 비지니스 적으로 효율적이지 않음



위의 사진은 서울의 현재 UTC+9의 연중 일출/일몰 테이블



위의사진은 UTC+8.5를 적용하였을때 서울의 연중 일출/일몰 테이블



 UTC+8.5를 적용하면 여름엔 새벽 4시40분에 해가 떠, 맑은날 4시 조금만 지나면 하늘이 밝아오름

대신 해가 30분 더 일찍 지기 때문에 저녁에는 7시반이 넘으면 깜깜해짐.

아침 6시 정도에 일어나는 직장인 기준으로는 어차피 아침이 되면 밝아있는데, UTC+8.5 시간대에서는 UTC+9 시간대보다 오후에 30분 일광을 활용을 못하게 되는것임.

이거만 봐도, 동쪽 시간대의 표준시를 선택하여 일출시간을 상대적으로 늦추는게 더 효율적인데

이게 중위도 이상의 나라가 서머타임을 실시하는 이유임.

(스페인이나, 프랑스는 본토 표준시가 있음에도 아예 대놓고 동쪽 표준시를 택하고 서머타임까지 적용하여, 해가 엄청 늦게짐) 

반대로 동아시아를 보면 서쪽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어 여름에 새벽 3시반이면 해가 뜨는 센다이, 삿포로, 하얼빈 같은 경우가 일광을 매우 낭비하는 경우임.

겨울의 경우에는, 서울기준 아침 7시가 되도 깜깜했는데, UTC+8.5를 적용하면 해가 뜰려고 함.

대신 4시반이 넘으면 해가 넘어가기 때문에 어둠이 빨리 찾아옴.

(겨울은 어떻게 쓰나 그게 그거인듯)





(찬) 일광을 낭비하더라도, 대한민국 본토시인 UTC+8.5을 사용하는게 더 적합하다. 실제, 해뜨고 지는시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음

(반) UTC+8.5는 1시간 시간대로 쓰고 있는 국제시간대에 일탈하는 행위이며, 여름철 일광낭비이다.



돚챈들의 생각은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