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인 인구의 사망으로 일인당 실질 경지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임. 경자유전원칙은 이미 쌈싸먹고있기 때문에 농경지 유지를 위해 조항을 유지해도 큰 차이는 없을 걸로 보임.

일례로 우리 가족은 현 서울 거주중, 친가집은 전북 군산이고 본적지는 부안. 부안에 5촌 당숙쯤 되는 얼굴도 본 적 없는 먼 친척 아저씨가 쌀 농사를 크게 짓고 있는데 명의는 울 할아버지를 포함해 도시 거주중인 여러 친척들한테 분산되어있음. 경자유전원칙 위배이지만 진짜 착취형 소작제가 아닌 만큼 딱히 단속은 없음. 소작료같은건 당근 없고 해당 논에서 나온 소출중에 가족들 먹을 분량을 명절에 차끌고 가면 갖고 올라옴.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돌아가시면 논은 아빠랑 고모삼촌한테 분할상속될 예정. 이미 실질적으로 이렇게 가족 단위 아녀도 명목 소유자가 도시사람인 농지가 많을 것으로 보이고 농촌 노인인구 감소할수록 기업농까진 아녀도 이렇게 돌아가는 논밭이 많아질 걸로 보임. 법적으론 아니지만 실질 경작 면적이 증대되고 기계화도 진보하는 식으로.

2. 쌀 일변도에서 벗어나 상품작물 경작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임.

농사지으러 시골에 땅 사는 도시출신 젊은 농부를 떠올리기 쉽지만 그것뿐만은 아닌듯. 일례로 군산에서 성묘하러 부안으로 내려갈때마다 김제쪽 거쳐보면 콩밭이 부쩍 늘어난게 보임. 채산성이 그쪽이 더 좋아서 유통업자나 자본이랑 계약맺고 재배 많이 한다고 함. 기존 농민들도 다양한 작물들을 싲도하기 시작했고 농지 상속받을 예정인 젊은이들을 위해 농수산대학같은 정책이 현재 시행중. 쌀 일변도에서 점차 벗어날 걸로 보임.

3. 도시 집중은 가속화

농촌 군단위 지역에서도 읍내 집중화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임. 아마 자동차를 기반으로 실거주는 읍내나 인근 도시에서 하고 농지로 출퇴근하는 농민이 많아질 걸로 예상함. 벌써 농촌은 자동차없인 살기 힘들어져가고 있는 추세.


아마 기업농화같은게 없어도 효율화되는 추세로 가지 않을까 싶음. 물론 스울 촌놈이 개인 경험 기반으로 쓴거라 지역마다 다를순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