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399894




"북한 전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확산돼 평안북도의 경우 돼지 전멸상태"라고 국가정보원이 24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파주, 연천, 김포 일대에서 확진된 국내 축산농가 ASF도 북에서 넘어온 것 아닌가라는 추정이 힘을 받게 됐다.


국정원은 이날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5월 북한이 국제기구에 ASF발병을 신고했지만 방역이 잘 안 돼 "북한 전역에 돼지열병이 상당히 확산됐다는 징후가 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북한에) 고기가 있는 집이 없다는 불평이 나올 정도다"고 전한 뒤 "정보를 수집하고 공동방역을 하는 차원에서 투트랙으로 협조가 이뤄지기를 희망하지만 북한의 미온적 대응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