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어머니는 두산그룹 직원이셨고, 아버지도 사업을 근처에서 하셨음. 그래서 파주 시골소년에도 불구하고 유딩때부터 두산타워를 내 집처럼 드나들었고, 거서 대형사고도 한번 쳐봤지.


너무 어릴때는 솔까 놀만한 곳이 7층 키즈카페 밖에 없었음. 거서 마리오 오지게하고 뛰놀아댕기다가 점심, 저녁타임되면 엄마랑 같이 8층 식당에서 밥먹었지.


난 모밀과 초밥을 좋아해서 모밀세트만 존나게 먹었음.


그러다가 어느 새 난 촏잉이 되었고,

키즈카페와는 결별을 하게됐지...


는 8층에 보드게임장이 생긴거임 ㅋㅋㅋㅋㅋ

그래서 거기서 동생이랑 죽치고 놀았음.

다만 둘이 좀 많이 싸웠어

나는 남자아이답게 전쟁게임을 오지게 돌렸고

동생은 할리갈리나 인생게임 같은 걸 좋아했거든.


아, 룰은 아냐고?

촏잉이 A&A 시리즈룰을 어캐 이해하누?

걍 판깔고 놀았지.

다만 알바누나, 형들이 색따라 무슨 진형인지는 알랴줌.

미군인지 알았는데 국민당군이더라.


여튼 그때 보드게임 꽂혀서

집에갈때 엄마한테 보드게임 사달라고 졸라서 일주일에 하나는 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햐 그때 생각하면 ㄹㅇ 추억인데.



+두타에서 사고친 썰

때는 6살이었을 때, 동생은 화장실을 가고 난 기다리고 있었다. 오빠니까.

근데 그때 하필이면 소방벨이 내 눈에 보였고

난 강하게 누르시오.의 유혹을 뿌리치지못하고 강하게 눌렀지.


ㄹㅇ 개 충격과공포인게 사이렌소리 졸라 울리면서 방화셔터가 내려오는겨. 거기 사람들 다 난리나고 동생은 징징 울면서 어떤 아주머니랑 나옴. 나는 애써 내가 안누른척하고 유유히 나왔지. 그리고 에스컬레이터타고 보는데

ㅅㅂ, 전층이 다 셔터가 내려왔었더라.


여튼 그렇게 강하게 누르시오 신고식을 하고 그 후부턴 다신 안눌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