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체육관들도 다 문닫고 해서


체력 소모가 안되니까 죽겠어서 


귀찮아서 다시는 안할거라 했던 동파육을 다시 만들었어



삼겹살 1.5키로 

미추리 부분 아니고 갈비뼈 자국 있는 부위를 썼어


깍둑 썰고


중불에 구워서 마이야르 반응 내주고



노추, 설탕, 중국술이랑 향신료 이것저것 넣고 

팔각은 내가 싫어해서 뺐고 마늘은 좋아해서 많이 넣었어 

소스 만들어서 고기랑 같이 비닐 백에 넣어서 

수비드 74도 에서 24시간 기다리면


이런게 나와 

소스는 따로 담아서 전분물 섞어서 농도 맞춰준거고 

그거때메 아주 표면이 반질반질 해보여 

젓가락으로 잘라도 잘 잘릴만큼 부드럽고 기름져서 

3개 이상은 물리네 ㅋㅋㅋㅋㅋ


술은 기네스 오리지널이랑 먹었고 나름 잘 어울렸어 

음식이랑 페어링은 흑맥주, 중국 술이나 버번이

동파육이랑 잘 맞을 것 같아


먹고 이것만 먹긴 좀 아쉬워서 

파마산, 페코리노, 고다 썰어서 

마트서 파는 까바랑 한잔 더하다 잘거야 ㅋㅋㅋ 

너희들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