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무위키 자동차 프로젝트의 전 비회원 기여자입니다.

지금까지도 문서는 비회원으로서 기여중이지요.

 

최근 여기서 자주 언급된 차가 하나 있었죠?

이번 주는 바로 그 차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위키 문서 - 새턴 스카이

 

 

새턴 스카이. 국내에는 대우 G2X로 잘 알려진 찹니다. 2006년에 새턴 브랜드로 출시된 차인데, 당시 "수입차 대항마"의 지위를 상실해가고 있었던 새턴에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아웃룩, 아우라 등과 같이 투입된 차종이었습니다. 덕분에 GM 북미 차로서는 유럽 향기가 풍기는 편에 속했고요.

 

1년 앞서 공개된 폰티악 솔스티스의 형제차이고, 둘 다 동명의 컨셉트카가 존재했지요. 다만 스카이는 이름만 동일했고, 지금의 디자인은 복스홀 VX 라이트닝을 기반으로 손을 다시 댄 모습입니다. 유럽에서도 오펠 브랜드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졌지요. 평가는 솔스티스가 그랬든이 호의적인 편에 속했습니다.

 

 

당시 GM에서는 새턴 아우라, 새턴 스카이처럼 오펠차 스타일이 반영된 차들과 아스트라, 2세대 뷰처럼오펠차 기반의 차들로 새턴을 되살려보려고 했었고, 심지어 2세대 아우라는 지금의 뷰익 리갈과 같은 차로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경제위기 때 GM이 파산한 뒤 회사 재건 과정에서 무산되었지요.

 

어쩌면 새턴은 딱히 필요한 브랜드는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2000년대 중반에 다시 기회를 줘 보려고 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당시회장이 뷰익과 폰티악을 자를 생각을 했었는데도, 부회장이 적절한 차종과 마케팅으로 살릴 수 있다고 해서 새 차들을 투입했던 때였으니까요.

 

혹시 2008년 경제위기가 없었더라면, 혹은 GM 내부의 여러 고질병들이 역사보다 빨리 바로잡혔더라면, 새턴이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었을까요? 결론은 그렇게 되지 못했으니 알 수 없게 되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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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보너스로 광고도 몇 가지 같이 넣어봅니다. 즐거운 감상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