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1. 사브: 지금은 없어졌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사브의 브랜드 철학을 좋아합니다. "인간 중심의 자동차", 어떻게 보면 사브 고유의 고집으로 하여금 회사를 어렵게 많은 원인이기는 하지만, 그 대신에 왠만한 결과물들은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1990년대 크라이슬러: 말 그대로 당대 잘 나가던 자동차 업체 중 하나였습니다. 1990년대의 이야기지만 눈에 띄는 제품들과 높은 수익성이 눈에 띄던 업체였지요. 비용절감 수위를 품질에 악영향이 안 갈 정도로 조절했더라면,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성공했을 수도 있었을 듯 합니다.

 

3. 스즈키: "작지만 용감한 회사"라는 이미지. 스즈키 오사무 회장에 대한 비판이 있고, 비용절감이 회사 국시 중 하나지만 두고 볼 만해 보입니다.

 

4. 혼다: 토요타에 비하면 비교적 호감이 갔던 회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혼다의 "럭비 어프로치"라는 팀 개발 방식과 몇몇 차종들에 매료되었지요.

 

5. 푸조-시트로엥 그룹: 현행 신차들의 디자인. 회사 환경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6.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모터블로그에서 얼추 들어 본 근무 환경...은 넘어가고, 2000년대 들어 물이 많이 오른 업체라고 들었습니다. 특히 요새 디자인을 보면...!

 

......

 

번외. 현대기아자동차: 이쪽은 "애증"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한국 자동차산업의 중추이자 꾸준한 발전을 보여와 좋아하는 차들도 생겨난 반면, 근래 생겨나는 결함 문제에 안일하게 대응한다거나 결함 은폐 논란까지 터진 덕분에 걱정이 많이 되는 곳입니다.

 

번외 2. 대우자동차 및 쌍용자동차: 마이너 리그이면서도 나름의 수확과 의의가 있는 업체들입니다. 이거는 있다가 보충하겠습니다. 전자는 기술 등한시하던 회장이 조금이나마 깨닫는 게 생기니 직렬 6기통 매그너스같이 주목할만한 차들이 생겨났고, 쌍용은 무쏘, 뉴코란도같은 차들도 있었죠. 특히 쌍용은 조금씩 재기하는 중입니다.

 

P.S. 어쩌면 떠오를 때마다 업데이트될 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순위는 무작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