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를 처음으로 어긴 두 남자를 제후께서 갈라보기를 하십시오. 허물 이름은 차미를 어김. 그러더니 제후는 돌로 된 걸로 허리를 자르고 불알을 당겨 뗀 다음 심장을 찌른 뒤에 태워서 수수 거름으로 쓰고 그 수수를 돝에 먹인 다음 그 돝을 배에 묶어버리라고 했다. 그 두 남자 빼고 모두들 제후의 힘 있는 갈라보기에 기뻐하였다. 만일 두 남자가 제때 말을 하지 않는다면 저대로 될 것이다. 갈라보기 때가 끝난 뒤 제후는 아까 먹었던 먹을거리를 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