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량 상태지 무중력 상태가 아님
궤도운동은 엄연한 가속운동인데 관성계가 왜나옴

1. 관찰자이면 무중력을 경험하는게 아니고 궤도운동 하고 있는 물체가 중력이랑 반대되는 크기의 힘에 의해 알짜힘이 0이 되는건데 삼체에서 무작정 관찰자이기만 하면 힘을 못느끼냐는 건 말이 안되지. 그 상황에서 관찰자로 칭한 대상이 어떤 운동을 하고 있는지를 정의하는게 먼저 아닐까?
2. 궤도운동을 하면 속력은 일정해도 방향이 지속적으로 변하니까 가속도가 0이 아닌데 왜 관성계임?
3. 이건 뭔소린지 모르겠는데, 공전속도가 증가하면 속력이 일정해지는 다른 반지름의 궤도를 돌게 되지 않나? 동일한 궤도를 돌면서 궤도운동을 하는 물체가 받는 힘이 달라지게 하지는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

예전에 한국물리학회 홈페이지에 자유게시판 같은거 있을 때 이런 식으로 상대성이론/양자역학은 틀렸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엄청나게 쌓여 있었는데, 사고 실험으로 와 이거 개쩌는 논리인데 내가 상대성 이론을 논박했어! 하고 주화입마에 빠지기 전에 본인이 생각하는 상황에 대한 엄밀한 정의와 본인이 사용한 용어들의 의미를 한번 더 되새겨 보는게 필요하다고 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들 멍청했기 때문에 상대성이론을 논박하지 못했던게 아니고 보통은 본인의 논리에 허점이 존재하는게 일반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