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지 :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수 있는 힘(능력)이다.

즉, 인간이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 우주는 필연성에 기반해 움직이며, 우주를 이루는 입자들의 상태가 정해진 순간, 어떤 미래가 올 지 정확하게 결정된다.

이 개념을 계속해서 확장시키면, 빅뱅으로 우주가 만들어지고 입자들이 만들어진 그 순간, 우주의 미래는 이미 결정된 것이다.

인간의 뇌를 포함한 모든 것 또한 빅뱅으로 만들어진 입자가 모여 만들어진 것이다.

즉, 인간은 처음 만들어지는 순간, 필연성에 의해 미래가 정해지게 된다.

우리의 의지는 미래에 개입할 수 없는 것이다. 우주가 만들어진 그 순간 이미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인간의 의지가 발생하는 순간을 측정" 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고, 실험 결과는 충격적이였다.

참여자가 "행동을 하기 위한 의지를 인식" 하는 것보다 약 10초 전 쯤 뇌가 이미 "행동을 하기 위한 준비" 를 하고 있던 것.

심지어 1번을 누를지 2번을 누를지라던가, 더 나아가 선택이라는 걸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뇌에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있던 것.


인간에겐, 아니 입자로 이루어진 모든 생명체에겐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으며, 당신이 선택이라 생각한 것들 전부 이미 당신의 몸을 구성하는 입지가 만들어진 그 순간 정해져 있던것이다. 인간의 의지따위 의미가 있는것인가?

우리가 뇌를 통해 몸을 움직이는게 아닌, 뇌가 우리를 조종하는 것인가?

자유의지란 것이 정말 존재하는 것인가?

뇌가 만드는 전기신호가 우리의 의지를 만들어내는 것인데, 이것은 정말 자신의 의지인 것인가?

자신이란건 무엇인가? 자아를 느낀다면 나 자신이란걸 인지하는 것인가?

전기신호가 만들어낸 복잡한 물리적 반응 따위에 자아와 의지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는 행동에 가치가 있는것인가?


당신이가 ㄸ을 치고싶다는 의지로 방문을 잠그고, 떡인지를 찾아 배출하는게 아닌,

뇌가 ㄸ을 치고싶다는 물리적 반응으로 방문을 잠그고 떡인지를 찾는 의지가 생기는 것이다.


당신이 선택하는 모든건 물리법칙의 지배 하에 있으며, 과학적 관점으로 인간에겐 자유의지 같은건 없는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모순이 발생한다.


모순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한가지 더 알고가자.

미래가 모두 정해져 있다면 우리가 내리는 선택 따위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 선택 또한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기 떄문에

하지만 우리가 내리는 선택은 분명히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끼친다.

선택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인간의 뇌는 상상력이라는 인류가 수억년에 걸쳐 만들어낸 강력한 능력을 발휘한다.

상상력은 과거의 경험과 거익을 현재의 상황에 대입하여 어떠한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예상할 수 있다.

이렇게 상상해낸 여러 미래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이득이 될 수 있는 미래를 선택한다.

인간에게 상상력이란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실패와 성공을 경험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부딛혔을 때, 상상력을 통해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의 선택을 했고, 이 선택이 현재를 만들었다 확신한다.

하지만 선택은 상상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는 선택을 하기 전, 우리의 의지가 개입하여 선택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에 필연적인 우주에서 자유의지를 느끼는 것이다.


저기 징그러운 사촌동생이 당신의 컴퓨터를 멋대로 만지려고 한다.

당신은 동생을 쫒아내거나, 때리거나, 만지게 둘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의지를 가지고 위의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하는게 아닌, 자연스럽게 셋 중 하나의 선택을 하게 된다.

우리가 의지를 가지고 선택하는 것 또한 위와 같다.

우리가 자유의지를 가지고 선택한 것이 아닌, 선택이 내려진 순간, 우리는 스스로 선택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제 모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연구에 의하면 우리에게 선택따위는 의미가 없으며, 미래는 이미 정해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선택하는 모든 것들은 앞으로 일어날 미래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것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착각하는 것인가?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아닐수도 있고.

입자가 만들어진 그 순간 미래는 이미 결정되지만, 우리는 이 미래의 시나리오를 볼 수 없다.


우리가 본 적이 있는 영화를 다시한번 본다고 가정해보자.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은 자신이 영화의 주인공이란 것을 모르며, 그들의 선택이 영화의 다음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렇게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행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우리는 이 사람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전부 알고있다. 그러나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것을 알 수 없다.


이것이 우리의 선택이 유효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미래가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한들, 그 미래는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도 끼칠 수 없다.

이게 무슨 개소리냐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것이다. 하지만 조금 생각을 달리 해보면 알 수 있다.


우리가 앞으로 미래를 모두 안다고 하더라도, 어떤 선택을 하던 결국 그 미래는 필연적으로 오게 되며,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몰라도, 자유의지로 선택을 하고, 미래는 오게 된다.


우주의 필연성이라는 것은, 영화를 보는 시청자와 같다.

그들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부 알고 있지만, 미래에 개입할 수 없다. 녹화된 영화를 바꿀순 없지 않는가? 편집 프로그램은 갖다 치워 좀.

우리 또한, 미래가 이미 정해져 있어도, 우리의 선택이 다음에 일어날 일을 결정한다.

우리의 선택은 미래에 개입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선택에 의해 행동한다.

이미 짜여진 대본대로 움직일 뿐인 현실이지만, 최소한 우리에겐 그것이 자유의지의 선택에 일어난 미래인 것이다.


이 글을 쓴 것도, 이 글을 보는 것도, 개추를 주는것도, 비추를 주는것도, 댓글을 다는 것도 우주가 처음 만들어질때 결정된 미래이며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최소한 우리가 자유의지를 가지고 행동한다고 믿고 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이 우주에 태어난 지적 생명체의 운명인 것이다.




* 참고 자료의 유튜브 영상을 글로 풀어 설명하면서 작성되었습니다. 영상이랑 글이랑 내룡 비슷한게 정상임.

* 해당 글은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는 배제하고 작성되었습니다. 가져오면 팍씨..

* 이해가 안된다면 정상입니다. 인류에겐 아직 이른 정보임. 저도 이해 못했음.

* 뇌피셜이 나도모르게 포함되었을 수 있음. 지적 환영.

* 틀린부분 있을수 있음. 지적 밎 토론 환영.


* 참고 자료

https://youtu.be/Q5RE-2e50UA

https://en.wikipedia.org/wiki/Free_will

https://ko.wikipedia.org/wiki/%EC%9E%90%EC%9C%A0%EC%9D%98%EC%A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