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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에 첫 설계 개발 액셀러레이터를 세운다. 미국 정부의 '거래 금지령'으로 반(反) 미국 기업 여론이 확산하는 중국에서 애플의 이같은 움직임에 관심이 모였다.


6일 환치우왕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상하이에 첫 설계 개발 액셀러레이터를 설립하고 iOS,아이패드OS, 워치OS, 맥OS, tvOS 앱 개발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액셀러레이터는 올해 여름부터 운영에 돌입하며 중화권의 수만 명 이상의 개발자를 위해 앱 설계와 개발 전문 훈련 및 소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판매량 급감이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이 개발자 독려를 주창하고 나선 것이다. 또 중국의 자체 OS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개발자들의 동요 역시 적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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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측은 이번에 설립되는 액셀러레이터가 전문화된 지원을 통해 개발자 및 창업자의 앱을 지원, 글로벌 사용자가 (중국의) 창조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애플의 중화권 총경리 거위에는 "중국에서 개발된 앱이 중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더 나아가 애플이 중국의 앱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