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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005930) IM부문장(사장)이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논란과 관련해 “당혹스러웠다”라며 “(제품) 준비가 끝나기도 전에 내가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다만 결함을 보완한 제품의 출시가 언제 이뤄질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2일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고 사장은 일부 유럽 매체들과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고 갤럭시 폴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지난 4월 미국, 5월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지며 출시가 연기됐다. 논란 이후 고 사장이 직접 언론 간담회를 갖고 갤럭시 폴드에 대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사장은 “폴더블폰과 관련해 내가 놓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2,000개 이상의 단말들을 모든 방면에서 테스트하고 있다”라며 “현재 회복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묻는 질문엔 “시간을 조금 더 달라”고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