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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해 국내에서 200개 이상의 업체와 협업하면서 12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대표 철강기업 포스코는 애플 ‘아이폰X’에 직접 개발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납품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19일 공식 홈페이지(https://www.apple.com/kr/job-creation/)를 통해 처음으로 이 같은 한국 내 일자리 창출 현황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서울 압구정 가로수길에 국내 1호 애플스토어를 개장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한국 속 애플’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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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따르면 12만5000개의 협력사 일자리 외에도 지난해 한국에서 20만개 이상의 ‘앱 경제’ 일자리가 생겨났다. 애플의 응용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서비스인 ‘앱스토어(App Store)’가 활성화하면서 앱 디자인과 개발 관련 산업이 커진 덕이다. 


애플은 협력업체와 앱 경제 효과를 합쳐 2018년 한국에서 기여한 일자리 수가 총 32만 500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창업자와 개발자들이 앱스토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얻은 수익도 2008년 이래 4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고용 성과의 근거에 대해선 “2018년 애플이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해 한국에서 직·간접 협력업체에 투자·지출한 총액을 세계산업연관표(WIOD)의 고용승수에 적용해 일자리 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