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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가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수리 거점을 대폭 축소했다. 지디넷코리아 취재 결과 지난 6월 말 SK네트웍스 서비스와 위탁 계약을 해지한 데 이어 7월 말에는 TGS와 서비스 위탁 계약을 해지한 것이 확인됐다.


소니코리아는 향후 스마트폰 관련 서비스를 직영 서비스센터 등 전국 17개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소니코리아는 서비스 거점 통폐합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다. 서비스에 불편을 겪을 소비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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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는 그동안 전국 63개 거점에서 스마트폰 수리를 진행해 왔다. 이 중 소니코리아 직영 서비스 센터는 8곳에 불과하며 TGS는 26곳, SK네트웍스 서비스는 27곳이다.


그러나 소니코리아는 최근 SK네트웍스 서비스는 물론 TGS와 서비스 위탁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서비스 거점은 전국 17개로 축소됐다.


익명을 요구한 TGS측 관계자는 "소니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위탁 서비스는 TGS에서도 외면할 이유가 없는 계약이었다. 현장 출장이 필요한 PC나 가전제품과 달리 스마트폰은 대부분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들고 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소니코리아가 갑자기 서비스 위탁 계약을 해지해 내부에서도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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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된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대해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내부적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 관련 서비스 창구를 일원화하자는 방침이 정해져 외부 업체와 서비스 위탁 계약을 종료했다"고 답변했다.


또 "그동안 8개 거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위탁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소니코리아 직영 17개 서비스센터에서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소비자를 위해 픽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