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시위에 태극기 쓰지 말라는 새끼들 있지?

 

그게 왜 개소린지 설명해준다.

 

 

 

 

 

 

 

이 주장을 요약하면,

 

한쪽으로 치우친 우파단체 사람들이 계속 태극기를 써대니까 중립적이어야 할 태극기가 한쪽으로 편향된다,

그러니 우파단체가 더이상 태극기를 쓰지 못하게 그들에게서 태극기를 빼앗아야 한다.

 

라는거.

 

응 좆까 그냥 개소리임.

 

 

 

생각해봐라.

 

애초에 우파단체가 태극기를 쓰지 못할 이유가 있냐?

 

우파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

 

우파만 쓰니까 태극기가 편향됐다고?

 

꼬우면 씨발 지들도 태극기 쓰던가.

 

좌파도 태극기좀 써서 균형을 맞추면 되는거잖아.

 

근데 왜 '우리도 쓰겠다' 가 아니라 '니네가 쓰지마' 라고 할까?

 

그 이유는, 태극기라는 프레임을 우파한테 빼앗긴것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들의 위기의식은 지금 광화문에 있는 근본없는 태극기를 보면 아주 잘 알 수 있다.

 

 

 

봐라.

 

순정 태극기는 쟤네편인데, 노란리본으로 정화(?)한 태극기는 우리편이라는거.

 

얘들이 왜 이런 미친짓을 할 수밖에 없냐면, 우파한테 빼앗긴 태극기에는 지들 입맛대로 프레임을 씌울수가 없거든.

 

좌파는 여태 민주, 민족, 자주, 평화, 통일, 인권, 환경, 농민, 노동자 등의 이미지를 선점하고 지들 입맛에 맞는 프레임을 씌워왔음.

 

그런데 우파가 이미지를 선점한 애국, 자유, 반공, 태극기, 애국가 같은 단어는 그게 안되거든.

 

반공같은 단어야 용공탄압이라고 몰고가면 된다지만, 태극기는 그렇게 할 수가 없지.

 

그러니까 좌파 입장에서는 태극기를 볼 때마다 빡치는거.

 

태극기를 들자니 이미 이미지는 빼앗겼고, 그렇다고 태극기를 버리자니 엄청난 논란이 될거고,

 

그래서 이제라도 태극기를 들긴 하는데, 이  미친새끼들이 우파의 태극기와 자신들의 태극기를 구분한답시고 국기에다 무려 '튜닝질'을 하고 있음.

 

군에서 훈련할 때 전투복에 피아식별띠 달던거 기억나냐?

 

쟤들은 그걸 광화문에서 태극기에다 하고있다 씨발.

 

그런데 좌파는 태극기 빼앗겼다고 징징댈 자격이 없는게, 여태껏 태극기나 애국가 같은걸 비하하고 부정해온건 죄다 좌파 스스로임.

 

 

 

 

 

 

 

권위, 강요, 전체주의 씨부리는거 보이냐?

 

평소에는 쓰래도 안쓰던 새끼들이 태극기 빼앗겼다고 징징대는거 봐라.

 

우파가 언제 태극기 쓰지 말랬냐?

 

오히려 좌파한테 왜 태극기나 애국가 안쓰냐고 갈궜음 갈궜지.

 

 

 

 

 

 

 

 

 

게다가 또 웃긴건, 지들이 노란리본을 편향시킨건 죽었다 깨나도 언급 안한다.

 

노란 리본의 원래 의미는 '돌아오기 힘든 곳으로 떠난 사람의 무사귀환을 바란다'는 거다.

 

전쟁터로 떠난 군인, 실종된 가족, 형기가 많이 남은 죄수 뭐 이런 사람들 있잖아.

 

 

 

 

 

 

 

그런데 아직도 노란리본 달고 다니는 세월충들좀 봐라.

 

3년 전 침몰 당시에나 구조에 대한 희망이 있었지, 침몰 직후에 다 죽었을거라는건 모두가 아는거 아니냐?

 

그런데도 망자에 대한 추모를 뜻하는 검은 리본 대신 생존자의 무사귀환을 뜻하는 노란리본을 쓰는 이유가 뭐겠냐.

 

그래야 정권을 계속 공격할 수 있거든.

 

사람들의 공포, 동정을 분노로 바꿔서 정권을 공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애들이 좀 더 애절하게 불쌍해져야 하거든.

 

그래야 정권에 대한 공격력이 더 세질테니까.

 

그런데 검은 리본은 자칫 잘못하면 다 끝났다는 인식을 줄 수 있으니 감성팔이 이어나가기 위해서 아직도 애들이 살아있다고 하면서 노란리본 다는거지.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노란리본은 좌파나 반정부투쟁하는 애들, 아니면 정치병 걸린 병신들이나 달고 다니는게 현실이고, 덕분에 노란 리본은 이미 좌파의 전유물이 돼버렸는데, 왜 거기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하지 않느냐는거지.

 

 

그리고, 우파는 태극기를 변질시킨적이 없어.

 

오히려 좌파야말로 노란리본을 변질시켰지.

 

아니라고 생각하는 새끼들은 답해봐라.

 

노란리본 붙인 자동차 보면 무슨 생각이 드냐?

 

 

 

어느 누가 이걸 보고 '저 운전자는 가족중 누군가의 무사귀환을 바라는구나~' 라고 생각하겠냐?

 

아무런 설명이 없다면 보는사람마다 세월호랑 이어서 생각할거다.

 

그런데 국경일에 집에 태극기 게양하는 사람, 전투복에 태극기 붙인 국군장병을 봤다 치자.

 

 

 

 

 

누가 저 사람들을 보고 '박근혜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 이라고 생각하겠냐?

 

현실이 이런데 우파가 중립적인걸 편향되게 오염시켰단다.

 

적반하장이라는 말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세 줄 요약.

 

1. 태극기는 모두가 쓸 수 있는거니까 우파한테서 태극기를 빼앗아야 한다고?

 

2. 그럼 늬들도 쓰던가 씨발. 평소땐 쓰래도 안쓰던 새끼들이 우파한테 태극기 빼앗긴건 가슴아프냐?

 

3. 우파때문에 태극기가 오염됐다는 새끼들, 세월호 때문에 오염된 노란리본은 안 보이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