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정치이야기하면 좌/중도/우 로 갈린다. 근데 엄밀히 말하면 중도는 없다. 정치학을 배우다보면, 중도라고 할 수 있는 존재는 아주 희박하기 때문이라 그렇다.

(사실 진지한 설문조사 결과 중도로 나온 사람은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정박아거나, 극심한 우유부단이다. 즉, 선택을 할 줄 모르는 사람.)

정치에 관한 진지한 질문 20개만 던지면, 그 사람 성향이 갈린다. 진짜다.

 

일단 그 질문들 중에서 간단한 것만 던져본다.

 

 

1. 세상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그 이유와 예는 무엇인가?

 

 

2. 당신이 '국가'를 보는 관점은 무엇인가?

2-1. 나라(국가)가 있어야 국민이 있다. 나라가 없는데 어떻게 국민이 존재할 수 있나? 즉, 국가가 없다면 국민은 존재할 수 없다.

2-2. 국가는 무형의 존재다. 언제든지 파괴/재창조를 할 수 있다. 우린 편의와 이득을 위해 국가(단체)를 만들었을 뿐. 국가란 사회계약적인 무형의 존재물이다.

 

(2-1이나 2-2중 택일하여, 서술할 것. 다른 관점이 있다면, 그 관점에 대해 학문적으로 정의하고 서술할 것.)

 

 

 

일단 이 2개만 던져본다.

이걸로 확연히 갈린다.

그리고 한국의 정치대립을 좌/우나 보수/진보로 나누는 것은 결코 현명하지 못하다.

보통 상식vs비상식이고. 민주주의(평등주의)vs독재주의(군국주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