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바빠서 대강만 읽어보다가 새벽 내내 기사들 찾아가면서 읽어봤음.

그래서 내린 결론은,

앞으로 대한민국은 위안부 문제에 관해 일본에 대해서 어떤 말이라도, 설령 그것이 옳건 그르건 관계없이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함. 어떤 식으로라도 자신들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문제의 매듭을 지으려는 집단과, 매듭을 일부러 피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피해자들을 갈취하는 집단. 어떤 이는 오십보 백보가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글쌔. 냉정하게 말하면 현재의 일본에게는 위안부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는 점에서 그 경중의 차이가 분명하게 있고 이제는 그저 나라를 승계했다는 이유만으로 전前 세대의 책임을 간접적으로, 사실상 직접적으로 모두 떠안은 일본이 사실 불쌍한게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 새끼' 추종자 답게 치밀하게 증거를 치운다거나 조작할 가능성도 있지만, 검찰이 생각보다 빠르게 압수수색 들어갔고 많은 회계사들이 정의연의 회계처리에 대해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것 보면 이번 건은 금방 정리가 될 것으로 전망됨.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아무튼, 이 나라는 이제 압도적 다수가 '그 새끼'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새끼'가 직접 정의연과 그 패거리들을 손절하겠다고 천명하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 전체를 대변하는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함. 하지만 '그 새끼'가 정의연과 그 패거리들을 멋대로 손절하지는 못할 것임. 뭐, 위안부 피해자들을 죄다 치매환자 취급해버려서 해결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는 보지만.

그나마 상식적으로 돌아가는 이 사이트에서는 그런대로 이야기가 가능하겠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대한민국 전체를 대변하는 입장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전 세계로부터 사탄으로 매도당할 대한민국을 생각해보면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해지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