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기간 내내이나  선거가 끝나고 민주당의 압승이 확실해진 현재나 

네이버 등의 여러 정치기사 들의 댓글을 살펴보고 

또 일베 나 조선일보 등 보수인사들이 주로 모이는 싸이트 들의 댓글을 읽으며

보수 국민들은 이번 선거와 그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나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박근혜가 탄핵된게 이제 1년이 훨씬 넘어가고 있는데도

보수층 국민 대부분 들은 아직도 박근혜와 박정희 뽕에서  깨어나고 있지 못하다는게 내 결론이다.

 

물론 일부는 박근혜는 이제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는 합리적보수 입장 글도 있지만

비추가 많고 욕을 먹는 등 그리 보수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못하다.

대부분은 이번 패배가 자한당 등이 선거의 여왕 박근혜를 버렸기 때문이라는 둥  

또는 이를 두고 배신자들이 망하는 거 보니 꼬시다는 둥

아직도 박근혜 박정희는 내사랑 이라는 분위기가 매우 강하다.

 

박근혜가 망했으면 빨리 손절하고 유승민 같은 유망한 신규 성장형 주식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지금 보수층의 분위기는 유승민은 박근혜 등에 칼을 꽂아 죽인 배신자일 뿐 전혀 매수의 대상이 아니다.

개혁보수등 명분에서는 앞서보이는 바른정당에서 김무성 등이  대거 이탈해 자한당으로 돌아간 것도

이들 보수 유권자 층의 여전한 박근혜 사랑을 감지했기 때문인 것이다. 국민의당과 합당한 바른미래당이

이번선거에서 자유한국당보다 더 심한 참패를 한게 바로 이 여전한 박근혜 사랑 때문이다.

 

말로는 박근혜를 버리고 보수를 개혁해서 젊은 유권자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쉽지만 

자신들에게 표를 줄 보수유권자들이 여전히 박근혜 헛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수를 개혁하고 새로운 유권자들을 포섭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냥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이나 다 해산하고 대한애국당 (조원진 등 이 아직도 박근혜를

추종한다고 주장하며 만든 골수친박당) 으로 헤쳐모여 하는 수 밖에 없는 거같다.

 

 

PS> 아래에 데니스님에 댓글 대한 답글

 

해체하고 대한애국당으로 가란 건 시니컬한 반어법이고 그만큼 자한당의 정치인들 뿐아니라 자한당을 지지하는 지지자 들이 답이 없다는 겁니다. 지지자들이 저렇게 헛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상태인데 그들의 지지 바람을 받아 앞으로 나아 가야하는 돛단배인 자한당으로선 참으로 진퇴양난이죠. 홍대표를 비롯한 자한당의 정치인들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걸 너무나 잘알고 있지만 지지자들의 바람이 뒤로 불고 있는데 그걸 거슬러서 앞으로 나아려니 배가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 못하는 거죠. 이번 자한당의 대패는 홍대표 때문이 아니라 바로 물귀신 처럼 자한당의 발목을 잡고 놔주지 않고 변하지 않고 있는 자한당 지지자들이 진짜 문제의 근원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