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한국의 웹에서 진지한 토론을 한다는 건 불가능 합니다. 오프라인 토론이나 시사 평론가들의 
TV 좌담회 같은것도 제대로 의견 토론이 안되는데  인터넷에서 가능할 리가 없죠.

한국 교육은 지식교육에는 성공했지만 토론교육은 완전히 실패해서 한국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상적인 토론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토론이라면 북한 애들이 한국애들보다 월등히 잘합니다. 종편 같은데 북한 사람들 나와서 
얘기하는 거 보세요. 얼마나 조리있고 핵심을 잘 얘기 하고 있는지.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에서 토론을 증시하고 직장에서도 일상적으로 토론을 시키는 북한에 비해 
우리나라 교육이 북한의 교육보다 뒤 떨어지는 점이죠.

그리고 이런 토론 없는 사회를 만든 건 한국 좌파가 아니라 한국 보수들의 책임이 월등히 더 크죠.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툭하면 빨갱이, 주사파, 종북, 김일성 김정일이 쫄개 라고 매도하는 건 보수정당 정치인이나 보수 논객들의 단골 메뉴가 아니던 가요? 머 그게 오래된 일입니까? 홍준표 막말은 며칠전 까지 하던 거죠. 이제 진보가 주류가 되어서 보수들이 욕을 좀 먹으니까 그동안 보수가 주류이던 시절에 진보들이 그런 억울한 욕먹는게 얼마나 분하고 가슴아픈 일이었는지 좀 느껴보세요. 보수는 앞으로 한 10-20년 정도는 계속 일베충, 국정충이라고 욕을 먹으며 진보들이 격였던 고통을 체험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 멀리도 말고 지금 이게 사회 (정치) 게시판에서 최근 한달 이내에 보수 정당 지지자 들이 쓴 글과 진보 정당 지지자들이 쓴 글을 비교해 보시라고요. 누가 편견이 심하고 상대방에 대한 모욕이 심한지 스스로 살펴 보시라고요. 이 게시판이 바로 지금 한국 인터넷 사회의 축소판이죠.  이러고도 무슨 진보가 더 편견이 심하네 라는 말씀을 하실 수 있다면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겁니다.

어차피 한국은 온라인상에서 토론 불가능함, 사실 절대다수가 내가 무조건 옳고 니는 무조건 틀렸다로밖에 생각 안해서 키보드로 머리채 쥐어잡고 사커킥 날릴 생각밖에 안함. 더군다나 비율상 수라도 비슷비슷하면 모르겠다만 예나 지금이나 온라인상은 항상 반보수가 휘어잡고 있었음. 머릿수 다구리가 되어버리기 십상이니 이야기 자체가 안돼. 선거에서 민주당 개털린거 한두번 있었던것도 아니지만 그렇다해서 언제 인터넷상에 그 분위기 바뀐적 있냐? 민주당이 지면 지는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에 미개한 국민론 소리 나오면서 왜 인터넷과 현실이 이리 다른지 분개해대는건 질때마다 있어왔다. 나 개인적으론 누가 누굴 지지하건 존중한다만 인터넷상 대부분은 그럴 생각 없다하니 어쩌겠냐.

dd야 너부터 좀 흥분하지말고 댓글 달아라. 웬 개거품을 그렇게 물고 바득바득 대드냐. 공부를 그렇게 좀 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