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이 사회계층을 바꿔줘서 일본에 부락쿠민 문제가 남아있고 영국에 계급이 남아있고 그러냐?

일본이 '한국인'이란 개념을 아예 지워버리려 했는데 과연.. 영국도 그정돈 아니였다

이동네 사회계층이 사라진건 6.25떄고 새마을운동할때까지 농촌에서 머슴이 일하고 있었는데 사회계층이 일제강점기로 사라진다고? 친일파들이 귀족작위 받은건 사회계층이 사라져서 그런거니

심지어 미국도 60년대에도 니그로들이 대중교통 제대로 못타던게 현실인데

일본이야말로 가장 기형적인 근대화를 실행한, 식민지 지배는 게다가 경험이 전무한 상태였던 어설픈 군사정권이라는 점을 조금만 생각해봐도 중국이나 러시아보다 낫기는 커녕 오히려 더 끔찍했던 부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터인데...

이봐요. 일제강점기예요.
날 일, 제사 제, 강할 강, 점칠 점, 기약할 기.
'일'본 '제'국(이렇게 쓰기 싫지만 당시 정식 명칭인 데다 한자가 저러하니 어쩔 수 없지)이 '강'제로 한국을 '점'거하던 시'기'.

영국이 오랫동안 개입한 인도에 여전한 카스트제도라든가, 느닷없이(무함마드 이후 천년 넘게 없었던) 왕정국가들 들어선 중동 같은 데는 어떤가요? 조선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던 건 맞지만, 이성계 같은 사람이라든가 아니면 전봉준 같은 사람이 등장해 아예 새 나라를 만들 수도 있었죠. 하필이면 열강이 치고 들어올 때라 다 저지당했지만.

뭘 하든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을 왜 니네가 참견해서 개판으로 만들어 놓으니?

형평운동이 일어난 것만 봐도 사회적으로는 계급이 여전했고 소작농들이 사라진 것도 광복 이후 농지개혁법을 했기에 그랬던 것 아닌가? 황권 강화에 목을 매서 그렇지 광무개혁 등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개혁해보려는 시도도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발전을 무조건 일제 치하의 성과만으로 포장하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