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모든게 심화되면 극단적인게 더 부각되긴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는 지금 정말 막장이로를 걷고 있다.

내가 내는 의견을 찬성하면 그 사람은 

애국자이며, 상식인인 동시에 건전한 시민이고

내가 내는 의견을 반대하면 그 사람은

매국노이며, 비상식적인 사람이며 인터넷 범죄자일 확률이 높다며

서로를 매도하고 있다.

이건 그냥 모든 프레임을 단순하게 짜면 

우리편은 정의고 상대는 불의라는 구도를 잡기 쉽기 때문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등교육을 그렇게 받아가면서도 아직도 이런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너무 답답하다.

의견의 반대는 그냥 의견의 반대일 뿐이다.

대한민국 국민들끼리는 의견이 다르더라도 어째든 대한민국 안에서 협력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생각이 서로 다르다고 죽자고 싸우는건, 또는 죽자고 싸우자고 난리치는건 이미 사라졌어야 할 후진국의 모습이다.

문재인이나 황교안이나, 나경원이나 이해찬이나.

이런 씹새끼들 똥구멍이나 빨아대서 너하테 뭔가 똥국물이라도 떨어진다면 모르겠는데,

그런게 아니면 개소리에 너무 휘둘리지 마라.

반대 의견을 듣고 반대 의견도 존중하는것이야 말로 투표권을 가진 성숙한 사람들이 해야 할 행동인것이다.

정치인들은 시민의 노예일 뿐이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정치인의 노예가 되서는 안된다.

정치인의 의견을 동조하지 말고, 너의 의견을 정치인이 따르게 해라.

그게 민주사회다.